제가 옷 못 입는 건 쥔장님 포함 이하 웬만한 팜므님들은 잘 아실 거예요. (어머, 지가 무슨 여기서 디게 유명한 것처럼 말한다....컥)
팜므에서 알게되어 친하게 된...팜므 성님들도 있거든요. (우리 직접 만나서 밥도 먹고, 커피도 마셔요.헤헤헤헤.)
그 팜므 성님들이 증인도 서 주실 수 있대요. 저 옷을 못 입고, 못 사고, 관심 없는 것에 대해. 컥.
급하게 차려입을 일이 있었어요. 팜므에 주문하고 자시고 할 시간적 여유도 없었고요.
이태원 광빠(?)인 후배가 읍소에 마지 않으며 자신과 함께 제발 좀 나가서 사자고 해서,
정말 삼백 년만에...밖에, 그러니까 이태원 오프라인 옷가게에 가서 옷을 사 봤어요.
기분 좋더라고요. 봄 느낌 나는 햇볕도 좋고요. 10시부터 웨이팅 풀로 찬다는 부자피자에서 일단 배부터 채우고 시작한 쇼핑인지라.
직접 보고, 입고, 예쁘게 코디된 옷들 눈요기도 하고, 개성있는 옷가게 가서 구경도 하고 말이에요.
그렇게 반나절을 만끽하고....집에 돌아오니....컥. 저 비닐봉지들....하루의 지름신들.
어머! 싸다~어머! 이쁘다~어머! 괜찮다~어머! 특이하다~~하고 지른 것들.
그러나.
ㅠㅠ
집에 돌아와 정신을 차리고 보니,
물론 잘이야 샀다고...자위해보지만....다시 한 번 절실히 느낀 것은
팜므 옷이 그래도 참 저렴하고 좋다는 거예요. (이태원 광빠 후배도 팜므 회원이에요. 겁나 사요. 갸도...ㅋ)
이야, 이 블라우스를 팜므에서 4만 얼마 받으면...어머! 요즘 팜므 옷 너무 비싸진 것 같아요...지롤지롤 했을텐데,
컥, 직접 가서 사니까...어머~~하고 샀네...
이야, 이 코트 팜므에서 고퀄이라고 믿어달라고 해도...18만원 찍혔으면, 어머! 무슨 보세옷을 그렇게나, 쳇 지가 고퀄이면 고퀄이지
메이커는 아니잖아!! 했을텐데...
컥, 직접 가서 사니까, 시즌 오프라고 카드 원래는 안되는데..카드도 세일가에 주겠다는 말에 어머~~고맙습니다...하고 샀네...
ㅠㅠ
이태원 광빠 후배왈, 팜므 옷 좋아..종류는 많지 않지만...온라인에서 그 가격, 그 질은 신뢰 만빵!
하지만 가끔 좀 나가자!! 이러는 거임. 월월.
힝....나 이제 안 나가....ㅠㅠ
돌아다니는 거 싫어...개 피곤...개 지름...ㅠㅠ
삼백년 만에 나가봤더니...팜므 가격비교, 코디 비교, 느낌 비교도 다시 한 번 확인했고...
여기 팜므..처음 싸이프 오픈했을때 창립(?)기념 회원가입 적립금 멤버인데요.
다시 한 번...팜므 빠심 충전하고 왔어요.이태원 나갔다가.
요즘 좀 권태기였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각진뇨자님^^
누가보면 저희 둘 무슨관계있는줄 알겠어요 ㅎㅎ
우연히 인터넷에서 교육관련 글 봤는데
\'강은진 기자\' 헉~! 했네요
암튼 팜므 좋게 봐주셔서 넘넘 고마워요^^
앗! 그러고보니...약간 오해의 소지가 있군요.ㅋㅋㅋ
글 속의 팜므 성님들은 아이팜므 주인장님이나 직원분들이 아니시고,
초창기에 같이 옷사고, 다이어리에서 놀던 아이팜므 \'회원\'분들이신데. 헤
\'들\'이라고 해도...어차피 딱 두 명 뿐이지만.ㅋㅋ
그나저나 첫댓글이 관리자...흐흑.
각진뇨자님 글 여전히 살아있네요^^*
저도 팜므 뜸했다가 요즘 다시 팜므에서 구입시작중이에요
다른곳 들러봐도 팜므만한 곳 없더라구요
초창기 혜택도 빵빵하고 ㅎㅎ
오랫만이라 반갑네요
오! 수련성님.....살아(?)계셨군요.ㅋㅋㅋㅋㅋ
다들 계시는구나. 느끼는 것도 똑같고.ㅋ
전 겨울 다 지났는데, 20만원이 넘는 캐주얼부츠에 홀릭해서
하루에도 몇 번씩 왔다갔다 하는 중이요.ㅜㅜ
그러네..나도 밖에서 옷 사는게 남편 옷 말곤 없는 일 같수~
뭐 필요한 옷 있음 여기다 물어보고 사요.ㅋㅎㅎㅎ 완전 귀찮은 고객.